L/C 신용장 (Letter of Credit) (II)

신용장은 수입자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은행이름으로 발급됩니다. 은행이 물품대에 대한 지급을 수출자에게 보증하게 됩니다.  그래서 신용장상의 물품대의 주인은 수입자가 아니라 "은행"입니다. 이 의미는 신용장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수입자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은행에 신청하지만, 법률상의 물건의 주인은 발행은행이 되며, 선적서류나 LG(Letter of Guarantee) 등을 은행을 통해 받아서 수입통관이 진행됩니다.

은행이 수입자를 위해서 지급보증을 하기 때문에 은행도 수입신용장을 그냥 발행해주는게 아니라 수입자와 은행간에 외환거래 약정서를 맺어야 합니다. 이때 은행은 수입자에게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고 그 한도 금액내에서 신용장이 개설됩니다.

신용장의 양식이나 용어가 은행마다 다를수 있어 이에 대한 분쟁을 해결하기위해 민간단체인 국제상업회의소(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에서 신용장통일 규칙을 제정하였으며, 신용장상에 이 규칙을 따르겠다는 문구 기재 되어야만 법적인 구속력이 있게 됩니다.